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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홍당무!

분류없음 2008/12/18 17:01
질문  직장생활을 하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긴장하거나 여러 사람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요. 촌스럽게시리….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찬바람만 살짝 쐬어도 양 볼이 빨개져 밖에 나가기도 싫습니다. 창백해질 수만 있다면 매일 헌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미쓰 홍당무’ R.


견적  가뜩이나 안면홍조증으로 고민이 많은데, ‘미쓰 홍당무’라는 영화까지 나와서 얼굴이 더 자주 화끈거리겠네요. 항상 세련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죠. 실제로 홍조증이 있는 여성 중에는 헌혈을 자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빈혈이라도 되면 홍조가 줄까 해서요. 피눈물 나는 얘기죠.

하지만 홍조증은 피가 많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얼굴의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것이 많고, 심리적 요인이나 온도 차에 민감하게 커지기 때문에 생기죠. 이 경우 빈혈이어도 피만 있으면 얼굴은 빨개집니다. 원래 정상 모세혈관은 납작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얼굴 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 그동안 이것 저것 다 해봤을 것 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일을 만들 수도 없고…. 포기하고 지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흔하면서도 치료가 힘든 ‘난치병’ 중에 하나였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붉은 빛이 연해지는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감쪽같이 사라진다면 새빨간 거짓말이겠지만요.

‘브이 빔’(V-beam)이라는 레이저가 있습니다. 595 나노미터(nm) 파장의 빛을 피부에 쏘는 레이저인데, 이것이 피 속의 ‘옥시(Oxy) 헤모글로빈’을 뜨겁게 만듭니다. 이 ‘옥시’가 달궈지면 모세혈관을 지지는 효과를 내서 혈관이 쪼그라집니다.

홍조증이 있는 사람은 평상시에도 얼굴에 엷게 붉은 빛을 띠는데, 확장된 모세혈관이 많은 탓이죠. 따라서 ‘브이 빔’으로 ‘확장 모세혈관’을 없애면 홍조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예전의 레이저는 혈관을 터뜨리는 방식이다 보니 멍도 생기고, 효과도 적었죠. 하지만 이제는 ‘옥시’만 때려 모세혈관을 응고시키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좋습니다.

모세혈관이 순식간에 확장되는 것은 교감신경 흥분 탓인데, 홍조증이 있는 사람은 그런 반응이 다른 사람보다 잘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확장된 모세혈관을 없애도 홍조 현상은 올 수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치료를 받은 후에는 금새 평상시 낯빛으로 돌아온다고 하는군요.

‘브이 빔’을 받는 비용은 면적에 따라 다른데, 양 볼의 경우 대략 40만~60만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번에 효과를 크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3번 정도 받죠. 같은 원리로 치료 효과를 내는 ‘옐로 레이저’라는 것도 최근 나와 있습니다. 이들 레이저로 이번 성탄절을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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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서방
질문 : 마라톤을 즐기는 45세 남자 회사원 입니다. 몇 달 전부터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송곳에 찔린 것처럼 발뒤꿈치 부근이 아프더니, 이제는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아파서 다리를 절 정도입니다. 엑스레이를 찍었으나 별 이상이 없다고 하고,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증세는 호전되지 않습니다. 이러다 평생 마라톤을 못하는 것은 아닌지….

-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운동 없이는 못사는 K.

견적 : 그 좋아하는 마라톤을 못해서야 되나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죠. K님의 증상은 ‘족저근막염’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요. ‘발바닥 건염’이라고도 하지요. 장기간 발바닥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져서 그곳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 노화되고 딱딱해지면서 생기는 병이죠. 마라톤을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데, 지금은 은퇴한 황영조 선수도 이것 때문에 힘들었죠. 평발이거나 반대로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인 경우에도 잘 생깁니다.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지만, 잘 낫지 않고 계속 재발되어 고생만 잔뜩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때 유용한 것이 체외충격파 치료입니다. 기계로 발바닥에 강력한 에너지 파장을 쏘아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신장 결석이나 담석을 체외충격파로 깨부순다는 얘기는 들어봤을 것입니다. 의사들은 그곳을 ‘채석장’이라고 부릅니다만, 바로 그와 비슷한 원리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거죠. 발바닥이 돌덩이도 아닌데 왜 돌 깨듯이 치료할까요. 발바닥의 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면서 탄력을 주는 끈이라고 보면 되는 되요, 이 끈이 혹사로 미세하게 석회화되기 때문입니다. 이걸 체외충격파로 때려서 부드럽게 하는 거죠. 그러면 주변 혈관에도 자극이 가해져 죽었던 혈관이 살아나죠. 신진대사가 활성화 되면서 정상적인 조직들이 재생되어 낫는 원리입니다. 뭐든 충격을 받아야 정신을 차리는 법이거든요.

치료 받을 때 조금 아프다는 사람도 있지만 약간의 통증이 되려 시원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 먹으면 시원한 느낌을 받는 것과 비슷하죠. 한 번 받는 데 10분 정도 걸립니다. 통상 일주일에 2번 정도 합니다. 비용은 1회 5만원 안팎입니다.

우리 몸은 일을 많이 시키면 나자빠지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혹사되면 석회화되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십견’이 그렇고, ‘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도 그렇습니다. 목 뒷덜미도 쉽게 딱딱해지고, 아킬레스건도 빠질 수 없죠. 죄다 ‘충격’이 필요한 곳입니다. 수도 없이 골반을 비틀어 회전을 해야 했던 김연아도 엉덩이 관절통으로 이 치료를 받고 좋아졌다고 하네요.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하지만 아프면 어디 그럴 시간이 어디 있나요. 한방에 나야죠. 그리고 현대의학이 별거 있나요,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 그걸 잘 이용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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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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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서방